미국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기견을 입양하다 [1] - 운명일까?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아주 오래전부터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 했다 울며 떼를 써도 가질 수 없는 것이었다 아파트에서는 키울 수 없다는 완강한 부모님의 의견 덕분에... 그런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 줄이야 저번 주였다 정확히는 9월 15일 수요일 여름이 끝나가면서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이 시즌 오프를 맞이했다 그 마지막을 장식한 건 pup pool party 반려견들을 데려와 수영장에서 놀게 하는 이벤트다 그리고 그 옆에서 강아지 입양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는 메일을 받았다 그 메일을 받고는 2주일 전부터 달력에 표시를 해두고 설레었다 그리고 그날이 왔다 그냥 구경이나 가자는 마음으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은 이미 물놀이, 공놀이로 신난 강아지들로 가득했고 한쪽 구석에는 유기묘들이 있었다 너무 귀여웠다 작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