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무진- 신호등. 이상한 노래다. 주말에 우연히 듣게 된 이무진의 신호등. 처음에 내 귀를 사로잡았던 건 분명 멜로디 덕분이었다. 하지만 난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아야 그 노래에 온전히 빠져든다. 이렇게 밝은 노래를 들으면서 난 왜 눈시울이 붉어졌을까. 따라 부를 때면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은 스스로를 무언가가 붙잡고 있듯이 간신히 참아낸다. 울어도 괜찮은데... 이제야 목적지를 정했지만 가려한 날 막아서네 난 아직 목적지조차 정하지 못했는데 이 분은 벌써 스무살에 자기가 좋아하는거, 잘하는거 찾았구나. 멈췄다 굴렀다 다들 말은 잘들어 내 삶은 내내 그래왔다. 부모님이, 학교가, 사회가 시키는대로 그냥 그렇게 살아왔다. 아주 말을 잘 듣는 아이처럼. 근데 내가 진짜로 하고싶고 원하는 건 대체 뭘까? 운전대를 못 잡던 어릴 때가 더 .. 더보기 이전 1 다음